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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의 마음을 잡을까.
도르트문트의 카시야스 영입설이 부상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2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가 카시야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며 레알 마드리드 부동의 수문장이라는 명성에 흠집이 생겼다. 올 시즌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 체제로 팀이 전환되면서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여전히 제자리 걸음 중이다. 카시야스 본인도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을 위해 올 겨울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스널과 AC밀란이 카시야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꼽히고 있다.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로만 바이덴펠러와 2016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어 카시야스가 도르트문트에 이적하더라도 출전 기회를 잡을 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