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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받아치기일까, 아니면 혼네(本音·본심)일까.
가가와 신지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두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가와는 10일 사이타마스타디움2002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왜 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건지 모예스 감독에게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가가와는 지난 시즌 맨유에 이적한 뒤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듯 했으나, 모예스 감독이 취임한 올 시즌 벤치로 완전히 밀려난 상태다. 미묘한 상황에서 나온 가가와의 발언은 충분히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