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 "유럽파가 왜 유럽에서 뛰는지 알 수 있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9-03 12:37


2013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축구대표팀이 22일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수들이 조끼를 나눠입고 미니게임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오는 24일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파주=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2013.07.22/

"유럽파가 왜 유럽에서 뛰는지 알 수 있었다."

한국영(쇼난 벨마레)가 유럽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국영은 3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오전훈련에 참가했다. 유럽파들이 모두 참가한 실질적인 첫 훈련이었다. 그는 훈련 후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왔는데 이들이 왜 유럽에서 뛰는지 느낄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 이어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과 국내에서 축구를 가장 잘한다는 선수들과 함께 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 생각한다. 지난 3월 카타르전에 첫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그때와는 새로운 팀이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조직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한국영은 "감독님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수비가 안정되어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조직적인 부분을 강조했고 조직력을 잡는데 집중했다"고 했다. 올림픽 대표때와 훈련 방식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올림픽 때와 큰 차이는 없다. 팀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첫 승이 없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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