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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버 코칭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핏 보면 축구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가장 중요히 생각하는 것은 역시 학업이다. 김 감독은 "축구는 단지 인생의 일부분일 뿐이다. 엘리트 선수를 꿈꾼다고 해도 기본적인 학업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적이 갑자기 떨어진 학생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훈련에 참가시키지 않고 성적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린다"며 "훈련도 연령별 일정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반복학습을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이기 이전에 학생이고, 학생이기 이전에 유소년이다. 이런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게 코오버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된 원인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영덕=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