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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부산 감독이 아쉬움을 크게 표현했다.
부산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부산은 승점 28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상위 7개팀이 겨루는 그룹A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경기가 끝난 뒤 윤 감독은 "잘 싸웠지만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이날 선발로 나온 서브 골키퍼 이창근이 아쉬웠다. 2개의 실점 모두 이창근의 보이지않는 경험 부족이 있었다. 윤 감독은 "이범영이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감각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창근을 내보냈는데 경험이 아쉽다"고 말했다.
파그너의 부재도 아쉬워했다. 이날 파그너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윤 감독은 "파그너의 부재로 전방에서 수원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아직 6경기가 남았다. 잘 준비한다면 그룹A로 들수 있다"고 밝혔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