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90인 경남FC의 스레텐(28)과 1m96인 울산의 김신욱(25), 고공전이 벌어진다.
스레텐은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상대 공격의 선봉 김신욱을 저지하는 '원톱 킬러'로 출격한다. 스레텐(17경기 출전)은 이동국(전북) 설기현(인천) 데얀(서울) 정대세(수원) 등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를 꽁꽁 묶으면서 '원톱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레텐은 "김신욱을 상대하는 것은 내게 주어진 여러 임무 중 하나일 뿐이다. 김신욱을 묶는 것은 물론 후방을 든든히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리그 선두 울산을 잡는 거름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