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무대 최고의 별 후보가 발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10일(한국시각) 2012~2013시즌 'UEFA 최우수 선수' 후보 10명을 추렸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토트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프랭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아르연 로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이상 뮌헨) 등이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한 뮌헨 소속 선수들이 4명이나 된다.
2011년 신설된 이 상은 54개 UEFA 회원국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다음달 6일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고, 29일 최종투표가 실시된다.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 때다.
초대 수상자는 메시였다. 지난해에는 아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뽑혔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이번 후보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