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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가 득점없이 비겼다.
후반들어서도 대전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엄청난 무더위였지만 쉴틈없이 부산을 압박하며 뛰고 또 뛰었다. 이웅희의 중거리슈팅을 시작으로 플라타와 주앙파울로가 좌우를 헤집으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윤성효 감독은 윤동민과 이정기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윤동민의 헤딩슈팅과 파그너의 발리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양팀은 후반 중반들어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28분 주앙파울로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병석이 골키퍼와 맞거는 찬스를 잡았지만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부산도 40분 임상협의 크로스를 받은 이정기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양팀은 마지막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주앙파울로와 임상협이 후반 종료직전 마지막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아쉽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0대0 무승부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