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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비밀SNS 논란' 설문 조사, 압도적 결과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7-04 17:01 | 최종수정 2013-07-04 17:09


기성용 비밀SNS 논란 설문 조사/ 사진=포털 사이트 네이트 화면 캡처

축구선수 기성용(24, 스완지시티)의 비밀 페이스북 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다.

4일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 축구 칼럼을 기고하는 김현회 전문 기자는 'SNS 논란, 해프닝 아닌 심각한 문제'란 글을 게재. SNS로 인한 대표팀 갈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2월 기성용이 사적으로 운영하는 비밀 페이스북 글을 폭로, 축구계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의 혈액형론을 반박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윤석영이 "최강희 감독 선생님은 저를 A매치 데뷔시켜주신 고마우신 분이고, 항상 선수를 챙겨주시는 분입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당일(4일) 해당 매체측은 '선수들의 트위터-페이스북 사용,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오후 4시) 총 2,591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특히 4개의 설문조사 문항 중 '공인으로서 문제되는 글은 삼갔어야'라는 항목이 79%(2,039명)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SNS 사용에 조심성을 요구했다. 이어 '사적 공간의 글, 문제될 것 없다'가 16%(405명)로 뒤를 이으며 개인 사생활도 중요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선수들 SNS 사용을 아예 금지해야'는 5%(135명), '잘 모르겠다'가 0%(12명)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홍명보(44) 축구대표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의 매뉴얼에 SNS는 없다"며 대표팀 소집 동안에는 SNS를 통해 대표팀의 내부 사정이 알려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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