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영입에 200억 베팅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6-26 09:41 | 최종수정 2013-06-26 09:43


스완지시티가 영입을 추진중인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보니(비테세). 사진출처=웨일즈 온라인

기성용(24)이 활약중인 스완지시티가 유로파리그를 위해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준비중이다.

기성용을 영입할 시 지급했던 구단 최고 이적료(600만파운드)의 역사 마저 깰 각오다. 스완지시티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의 득점왕 윌프레드 보니(비테세)다.

웨일즈의 지역지 '웨일즈 온라인'은 26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준비해 보니를 영입하려고 한다. 보니가 이적하면 스완지시티의 공격수 영입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일즈 온라인에 따르면 스완지시티는 보니의 몸값으로 1000만파운드~1200만파운드(약 178~213억원)를 책정했다. 지난 여름 기성용을 영입할 당시 사용했던 구단 최고 이적료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4세에 불과한 보니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30경기에서 31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득점왕에 등극해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제2의 드로그바'로 불리며 스피드가 뛰어난 공격수다. 스완지시티는 보니의 영입을 통해 지난 시즌 홀로 공격을 책임졌던 미추의 부담이 덜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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