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퇴하자 차기 사령탑 1순위로 지목됐던 지도자다. 그동안 파리 생제르맹(PSG)에 지불해야 할 위약금 및 PSG의 새 감독 선임 탓에 협상이 미뤄졌으나, 결국 합의점에 이르게 됐다. 지난 시즌 PSG를 프랑스 리그1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던 안첼로티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1995년 레지나에서 지도자로 데뷔했다. AC밀란에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번이나 우승하는 등 8개의 타이틀을 수확하면서 명장으로 거듭났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