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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K-리그, 또 다른 해외파 발굴 초석"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6-21 18:59


21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전 2013'이 열렸다. K리그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팀클래식-팀챌린지로 나눠 경기가 열렸다. 경기장을 찾은 박지성이 경기 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6.21

'영원한 캡틴' 박지성(32)이 K-리그 발전을 기원했다.

박지성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2013년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이 열리기에 앞서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흰색 셔츠와 회색 바지로 한껏 멋을 낸 박지성은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와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운을 뗐다.

이번 올스타전은 K-리그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팀 클래식(1부 리그)'와 '팀 챌린지(2부 리그)'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경기 결과에 대한 질문에 박지성은 잠시 고민한 뒤 "챌린지가 이기는게 좀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박지성은 핑크빛 연애 중이다. 20일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사회자가 "여기까지입니까"라고 묻자 박지성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라며 쑥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K-리그다.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 또 다른 해외파 발굴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10주년을 맞아 월드컵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골을 넣은 뒤에는 포르투갈전에서 보여줬던 장면을 추억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상암=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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