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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가 이탈리아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경기 MVP에 선정됐다.
그 중심에 카가와가 있다. 전반 20분 혼다의 페널티킥골로 앞선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카가와가 완벽하게 공을 트래핑한 뒤 벼락같은 왼발 터닝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카가와는 이탈리아 수비를 교란하며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3-3으로 맞선 종료 직전 문전 헤딩이 크로스바를 맞는 장면은 특히 아쉬웠다.
패한 팀에서 최우수 선수가 나오기는 이번 대회 처음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