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결혼식, 사회 김수로-축가 최강창민 '화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6-19 15:15


구자철 결혼식 사회 김수로, 축가 최강창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성공리에 리그를 마친 스타 플레이어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결혼을 앞두고 웨딩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준비를 맡고 있는 아이웨딩 관계자는 "웨딩촬영은 THE THIRD MIND 양평세트장에서 김보하 작가의 촬영으로 진행됐다"며 "구자철 선수가 해외에 있었음에도 예비신부가 지혜롭고 현명하게 결혼준비를 도맡아, 차질 없이 준비를 마무리 했다" 고 전했다.

또한 세련되고 전통미가 가미된 청첩장도 함께 공개했다. 청첩장을 제작한 프리미어비핸즈 측은 "구자철 선수가 처음부터 화려한 청첩장 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전통미가 있는 청첩장 추천을 부탁했다"며 "어른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구 선수 부부의 따뜻한 마음과 잘 어울릴만한 색동 청첩장을 골라 드렸고 매우 만족해 했다"고 전했다. 구자철 선수가 선택한 청첩장은 파스텔톤의 조화로운 색동 무늬 위에 금빛 자수의 꽃을 배열해 세련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구자철은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항상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결혼을 축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혼식 주례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위원장, 사회는 방송인 김수로가 맡는다. 축가는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GROSS앙상블팀과 동반신기의 최강창민이 각각 맡는다. 특히, 한 번도 결혼식 축가에 나서 본 적 없는 최강창민은 많은 축구계관계자가 모인 결혼식에서 처음으로 축가를 불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구자철은 U-19 청소년대표를 거쳐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AFC아시안컵 국가대표 등을 거쳐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주장을 맡으며 대한민국이 최초로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이후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첫 발을 디디며 최근에는 임대 이적된 아우쿠스부루크에서 2년 연속 잔류를 견인하는 등 맹활약으로 성공리에 리그를 마쳤고분데스리가 다수의 구단을 비롯 타리그 몇몇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국인 유럽파의 새로운 희망이다.

결혼식은 오는 6월 22일 서울시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치뤄진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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