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레알 이적 거부, 뮌헨행 고집?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6-14 10:59 | 최종수정 2013-06-14 10:59


사진캡처=더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5·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거절했다.

축구전문인터넷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각) 복수의 유럽 현지 언론을 인용해 '레반도프스키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거부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3000만유로(약 453억원)의 이적료를 받아들였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도프스키와의 협상에 나섰으나, 계약 거부로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되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반도프스키를 강력히 원하고 있고, 레반도프스키 본인도 뮌헨행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뮌헨행 불가 방침을 세운 상태다. 이에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와 계약 기간을 채우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뮌헨 이적을 달성할 심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도르트문트가 여러 제안을 받더라도 레반도프스키가 거절할 가능성이 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