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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루이스 수아레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한솥밥을 먹고 싶은 꿈을 밝혔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수아레스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 와중에 수아레스는 호날두를 언급했다. 수아레스는 12일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전을 앞두고 "나는 호날두와 함께 뛰길 원한다. 그는 최고의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 나는 리버풀 소속이다. 같이 뛰게 되는 상황이 연출될 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아레스는 '핵이빨'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수아레스는 첼시와의 경기 도중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내 과오다. 내가 저지른 실수가 맞다. 이바노비치는 나에게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또 "나는 그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어렵다.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