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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이 맞추어지는 모양새다. 도르트문트 미스터리가 풀리고 있다.
독일 언론은 9일 일제히 '도르트문트가 레반도프스키 지키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제안을 거절했다는 것. 미하일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언론을 통해 "이번 여름 레반도프스키를 뮌헨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 계속 레반도프스키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키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도 "레반도프스키는 2013년 내에는 절대로 뮌헨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최종결정이다. 레반도프스키와 에이전트와도 이야기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로서는 레반도프스키 잔류에 무게 중심을 둔만큼 역할이 겹칠 수 있는 손흥민에 관심을 줄일 수 밖에 없다.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는 선택을 한 것이다. 다만 레반도프스키가 이 결정을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이미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꿈의 구단'이라고 부르며 이적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