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은 9일 강원도 양구 A경기장에서 열린 김해시청과의 2013년 한국수력원자력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반 9분 이관용의 골로 앞서나간 강릉시청은 후반 32분 국승은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강릉시청은 승점 8점(2승2무)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같은날 용인시청을 2대0으로 제압한 천안시청도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천안시청은 강영재 이현진의 골을 묶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승2패로 승점 6점을 얻은 용인시청(골득실 +2)은 경주한수원(골득실 +1)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4강행 막차를 탔다. 천안시청이 내셔널선수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