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이티 꺾고 A매치 무패행진 '21'로 늘려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이 A매치 2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프롤리다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1골-1도움 맹활약 펼쳤다.

선제골은 전반 8분만에 터졌다. 파르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산티 카소를라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아이티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19분에는 파브레가스가 직접 마무리했다. 마타의 칩 패스를 머리로 연결해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겼다. 스페인은 후반 30분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파브레가스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2011년 11월 13일 잉글랜드전(0대1 패) 이후 21경기(16승5무)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6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스페인은 12일 뉴욕에서 아일랜드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갖고 브라질에 입성한다. 스페인은 우루과이, 타이티,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하성룡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