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5일 오전 2시 30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인 레바논-한국 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3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66.69%는 한국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전반전 스코어의 경우 0-0 무득점 예상(22.90%)이 최다를 차지했고, 최종 스코어에서는 1-2 한국 승리 예상(12.12%)이 가장 높게 집계됐으며, 이어 0-2 한국 승리 (8.84%), 1-3 한국 승리(8.10%)를 예상해 전체적으로 한국의 우세한 경기를 내다봤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3승1무1패(승점 10)의 성적으로 우즈베키스탄(승점 11)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선두 우즈베키스탄 보다 한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이번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조 1위 탈환과 8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레바논의 최근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자국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주축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대거 제외됐다. 또한 A조 최하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한국과 레바논과의 역대 상대전적은 7승1무1패로 한국이 압도적인 모습. 하지만 지난 2011년 11월 15일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은 레바논 원정에서 1대2로 패하며 '베이루트의 악몽'을 맛본 바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축구토토 매치 3회차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