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차군단 독일을 눌렀다. 난타전끝에 4대3으로 이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대표팀 감독이 고국에 꽂은 비수였다.
전반 13분 선제골이 터졌다. 조지 앨티도어가 그레이엄 주시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3분 뒤에는 행운이 찾아왔다. 독일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수비수의 백패스를 놓쳤다.
독일의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하이코 베스터만이 헤딩골을 넣었다. 하지만 미국은 15분과 19분, 뎀프시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독일도 맹추격전을 펼쳤다. 막판 2골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