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 예정대로, 붉은악마 제외등 전세기 탑승인원 최소화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31 23:09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전은 예정대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과 관련, 31일 밤10시 FIFA로부터 경기는 예정대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최한다는 최종 답신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FIFA는 레바논에 인접한 시리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그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월드컵 최종예선을 3차례 치른 것과 동일하게, FIFA의 안전담당관을 파견해 레바논 협회와 방문팀(대한민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IFA는 이와 함께 레바논축구협회에 대한민국전과 관련한 안전보장계획을 FIFA에 제출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레바논전 전세기 운영과 관련해 대표팀의 빠른 귀국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전세기 운항을 진행하되, 안전에 우려를 표한 외교통상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애초 전세기를 통해 레바논에 가기로 했던 붉은악마 및 시도협회 단체장의 출국은 취소하고 전세기 탑승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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