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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대~한민국'의 함성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붉은악마 관계자는 30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레바논 원정 응원을 가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붉은악마는 29일 밤까지 대한축구협회, 외교통상부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원정 응원을 확정했다. 당초 붉은악마 레바논 원정단은 다음달 4일 전세기를 이용해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5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원정 6차전을 마친 직후 선수단과 응원단을 싣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제한은 있다.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지에 도착해 다른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바로 경기장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출발하기 이전 일정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붉은악마 관계자는 "현지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출발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