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네이마르 이적 허용하겠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5-25 14:34 | 최종수정 2013-05-25 14:34


사진=TOPIC/Splash News

네이마르(21·브라질)가 결국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될 전망이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토스는 25일(한국시각) 네이마르의 유럽 진출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영입을 희망한 두 팀 중 한 팀에 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이마르 영입을 제의한 두 팀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차세대 스타로 각광을 받아왔다. 화려한 개인기와 탁월한 골 결정력이 강점으로 꼽혀왔다. 산토스는 그동안 네이마르에 대한 숱한 제의를 뿌리쳐 왔으나, 네이마르는 유럽행에 대한 강한 열망을 공공연히 드러내 왔다. 산토스는 네이마르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에는 이적료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 이적을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일간지 폴하데상파울루는 산토스가 네이마르에게 6600만유로(약 949억원)의 바이아웃(일정 금액을 제시하는 팀이 나타날 경우 이적 허용)을 걸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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