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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로베르토 만치니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경질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구단은 "구단주와 이사진들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모든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은 것 외에는 올시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꽤 놀라웠다"고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놀랐지만 최근 몇몇 오너들의 행태를 볼 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다"면서 단명하는 감독의 세태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맨시티에서 일어난 일이 데이비드에겐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후임으로 7월 1일 부임하는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튼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엔 시스템이 있고 그에겐 경험이 있다"면서 "많은 글로벌 브랜드와 스폰서를 다루는데 먼저 익숙해져야 한다"고 매니저로서의 경영적인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