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2013년 K-리그 클래식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후반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결국 울산이 웃었다. 후반 38분 김신욱이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떨궈준 볼을 쇄도하던 김용태가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남은 시간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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