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이 18일 일본 오카야마현 간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FC기비국제대학과의 2013년 나데시코리그 9라운드에서 팀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고베 아이낙
지소연(22·고베 아이낙)이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팀 9연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18일 일본 오카야마현 간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FC기비국제대학과의 2013년 나데시코리그 9라운드에서 3골을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4분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4분과 후반 93분 잇달아 골망을 갈랐다. 지난 8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지소연은 1주일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시즌 4~6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리면서 리그 전체 득점랭킹도 4위로 뛰어 올랐다.
지소연의 활약을 앞세운 고베는 기비국제대학을 6대0으로 대파했다. 개막전부터 전승 중인 고베는 9연승을 달성하면서 승점 27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