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축구단이 충주 험멜을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3위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상주와 부천전에선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주는 전반 31분 이근호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이근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이상호의 헤딩 추가골이 터져 손쉬운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이근호는 시즌 7호골로 이날 침묵한 정조국(경찰·6골)을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부천의 뒷심은 무서웠다. 후반 9분 만에 박재홍의 추격골로 기세를 올린 부천은 후반 23분 허건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앞세워 힘겹게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