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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지독한 '아홉수'를 떨쳐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경남 코칭스태프는 우선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보니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 가급적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데 신경쓰고 있다. 또 6일 재개된 훈련에서 평소보다 운동시간을 30여분 줄이는 대신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컨디션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보산치치, 부발로 등 줄곧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긴장감이 떨어졌던 외국인 선수들은 전남전에서 프리킥을 도맡아 해결한 김형범의 재등장으로 치열한 주전 경쟁을 경험하고 있다. 퇴장으로 한 경기를 쉰 스레텐은 개인훈련까지 자처하면서 호흡을 끌어 올리는 등 대구전을 잔뜩 벼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