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잘나가던 강릉시청, 최대 난적 만나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4-30 10:51 | 최종수정 2013-04-30 10:51



초반 독주를 하던 강릉시청이 최대 적수를 만난다.

강릉시청은 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근로자의 날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주중 경기는 올시즌 들어 처음이다. 강릉시청은 개막 후 7경기 무패행진(5승2무)를 달리며 독주하고 있다. '강원도 히딩크'로 불리는 박문영 감독의 조련하에 화려한 패싱게임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에서 정전사고로 인해 이틀간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다. 초반 2무2패로 주춤하던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최근 2승1무의 상승세를 타며 본 궤도로 진입했다. 군제대 후 복귀한 최영남과 부상 복귀 후 좋은 활약을 보이는 김호유 좌우 날개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리그 1위 강릉시청을 잡고 명가 부활을 선언하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의 '불모산 더비'도 관심이다. 불모산은 창원시와 김해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올시즌 승리가 없는 창원시청과 최근 특유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김해시청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던 부산교통공사는 목포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8라운드(1일)

경주한수원-용인시청(경주시민·오후 3시)

천안시청-인천코레일(천안축구센터)

강릉시청-울산현대미포조선(강릉종합)


부산교통공사-목포시청(부산구덕·네이버, 아프리카 온라인)

창원시청-김해시청(창원축구센터·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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