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드라마였다. 도르트문트의 역전극이 연출됐다.
역전의 기적이 연출됐다. 후반 45분, 로이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4강 진출을 위해서는 한골이 더 필요했다. 그 골을 산타나가 터뜨렸다. 종료직전, 추가시간에 기적이 일어났다. 경기 후 산타나는 "마지막까지 싸웠다. 역습으로 골을 내줬지만 우미 선수들 모두 믿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도 "뭐라고 설명을 못 하겠다. 말라가는 아주 좋은 팀이었고, 우리는 무조건 공을 전방으로 보냈는데 그게 통했다"며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모두에게 심장마비가 오는 줄 알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