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PSG의 2차전, 결과는?
하지만 기싸움에서 물러설 PSG가 아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입을 열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원정은 굉장한 도전이다. 하지만 PSG가 역사를 쓸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승에 대한 바람이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친정팀이다. 2009~2010시즌에 몸을 담았었다. 하지만 관계가 좋지 못했다. 당시 사령탑인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이가 나빴다. 메시를 공격의 중심에 세운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렇게 사이가 틀어졌다. 감정이 남다르다.
외형적 상황을 빼면 꼭 PSG가 불리한 건 아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 전력의 핵, 메시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1차전에서 다친 햄스트링 상태가 완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시는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었다. 이와함께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빠진다. PSG도 미드필더 블레즈 마투이디가 경고누적으로 못 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손실이 적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안첼로티 PSG 감독은 "이번 원정에서 수비를 잘해야 하지만, 공격도 해야 한다. 메시가 있든 없든 똑같다. 준결승에 오르려면 우리는 승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과연 4강전에 오를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