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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이 강등에 관계없이 팀을 떠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박지성이 QPR의 악몽같은 시즌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박지성은 미국 프로축구와 중동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 미러가 밝혔다. 박지성은 최근 미국행이 불거진 적이 있다. 행선지는 팀 동료 라이언 넬슨이 지휘봉을 잡은 토론토였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박지성에게 무한 애정을 나타내는 것을 감안했을 때, 쉽게 박지성을 내주지 않을 가능성도 언제든지 존재한다.
대신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를 비롯해 로익 레미, 크리스토퍼 삼바 등 스타급 선수들은 QPR을 떠날 전망이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선수들은 강등과 잔류에 상관없이 떠날 것이다. 우리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선수들을 원한다"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