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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19세라니 믿을 수 없다."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갈라타사라이에게 3대0 완승을 거뒀다.
여러 승인 중 하나로 바란의 완벽한 수비력이 꼽혔고, 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8개 패스를 모두 성공했고, 17차례 가로채기와 6번의 걷어내기를 통해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 1m91의 큰 키를 이용해 공중볼도 92%나 따냈다. 파울은 한 개도 없었다. 720분 째 무파울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 출신의 바란은 올 들어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중용되며 주요 경기에 주전 수비수로 급성장했다.
드로그바 이전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로빈 반 페르시, 대니 웰백(이상 맨유) 등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바란에게 큰 코를 다친 바 있다.
바란은 올해 출전한 11경기를 10실점(자책골 제외)으로 틀어막으며 8승2무1패를 올렸다. 당당히 팀 상승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신성에서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를 짊어질 스타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