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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울산시가 '관중 붐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그러자 울산의 문화체육 관계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9일 울산 현대 고위관계자를 비롯해 각 구군 문화체육과 담당자. 시체육회. 울산축구협회, 생활축구연합회, 교육청. 울산발전연구소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회의를 열었다. 머리를 맞댔다.
울산 관계자는 "모두가 울산 경기에 관심을 가지고 각 단체의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구군데이로 국한된 이벤트성 경기를 더 늘리기로 했다. 가령, 연 1~2회 정도 교육청이 참여한 이벤트라든지, 기업데이, 체육인의 날 등 울산의 축제 분위기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관계자는 "시가 발벗고 나선 것은 축구단의 입장에선 너무 고마운 일이다.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는 법 개정과 경기장 접근성 개선 등 논의된 방안들이 실행에 옮겨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