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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성공률 92.3%' 기성용, 유럽 패스 마스터 3위 선정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3-26 10:09 | 최종수정 2013-03-26 10:09



'중원 사령관'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유럽 패스 마스터 3위에 등극했다.

유럽의 축구전문매체 기브미풋볼은 26일(한국시각) '유럽 패스 마스터 톱10'을 발표했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의 기록을 참조했다. 1000번 이상의 패스를 한 선수와 리그에서 20경기 이상 출전 선수를 선정 기준으로 했다.

이 순위에서 기성용은 92.3%의 패스 성공률로 3위에 올랐다. 기브미풋볼은 '기성용의 정확한 패스가 스완지시티의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성용은 내년 유로파리그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브미풋볼이 톱10을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를 통해 '기성용이 톱10 리스트 중에 24세로 가장 어리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올시즌 스완지시티 이적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첫 둥지를 튼 기성용은 매 경기 주전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리그컵 우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기성용의 동료 레온 브리튼도 91.1%로 6위에 올라 스완지시티는 톱10 중 2명의 패스 마스터를 배출하는 영예를 떠 안게 됐다. 1위는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로 무려 95.1%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2위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로 92.4%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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