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역시 손흥민(함부르크)이다.
최 감독은 이같은 손흥민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엄지를 치켜올렸다. 최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인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주는 것이 내 임무다"고 했다. 그는 손흥민 기용 여부를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동시에 손흥민이 주전경쟁을 뚫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희망도 드러냈다. 최 감독은 "경기는 11명이 나가는 것이다. 상대에 따라 기용되는 선수가 달라진다. 평가전이라면 더 많은 기회를 주겠지만 지금은 월드컵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무대다. 게임 못뛰고 돌아가면 손흥민에게도 부담이 되는 것을 알고 있다.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그러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