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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수아레스 못잡으면 에르난데스 영입 선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3-22 10:42


사진=TOPIC/Splash News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유럽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를 못할 경우 맨유의 특급조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영입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는 '유벤투스는 수아레스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면 옵션으로 에르난데스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좀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길 원한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수아레스가 올시즌 종료 이후 리버풀에 남는다는 것은 불투명하다. 최근 그가 언급한 말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축구는 변수가 많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지금 리버풀이라는 명문 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에서 이적 제안이 온다면 그 제안을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다. 내가 팀을 떠나든, 떠나지 않든 상관없이 얘기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안 에어 리버풀 경기이사는 수아레스의 이적에 대해 일축했다. 에어는 BBC 라디오 5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와 관련된 보도를 접했을 것이다. 그런데 수아레스는 고국 언러를 사용해 말했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수아레스와 계속해서 함께 해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4년 재계약에 서명하기도 했다. 우리는 수아레스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팀에 헌신적"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에어 이사는 "우리는 수아레스에게 정직해왔다. 수아레스도 우리에게 정직했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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