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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가 첼시 통산 200호골을 달성했다.
200호골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세대교체를 이유로 램파드는 팀 전력에서 배제됐다. 벤치에 앉는 횟수가 늘어났다. 급기야 첼시는 램파드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팬들이 즉각 반발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램파드는 묵묵히 경기를 준비했다. 팀이 위기에 빠지자 그의 진가는 다시 빛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부터 다시 건재를 과시했다. 특유의 득점포가 이어지더니 개인 통산 555번째 경기에서 역사적인 200호골을 터뜨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