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성증 감독 "강원전 무승부, 나쁘지 않은 결과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3-16 16:05


◇당성증 대구FC 감독.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당성증 대구FC 감독이

대구는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강원FC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0대0 무승부에 그쳤다. 앞선 두 경기서 울산 현대(1대2 패), 전남 드래곤즈(1대1 무)에 그쳤던 대구는 이날 강원보다 앞선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을 얻은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당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양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초라 선수단 컨디션은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울산전도 잘했고 전남전도 나쁘지 않았다.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면서 "원정이었지만 슈팅이 많았고, 조직력도 나아졌다"고 강원전을 평가했다.

한편, 당 감독은 이날 후반 10분 상대 선수와 경합 중 쓰러져 교체됐던 박종진에 대해서는 "상대가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진 않는다. 상황을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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