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스완지 감독,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감독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3-03-13 08:38 | 최종수정 2013-03-13 08:38


사진=TOPIC/Splash News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동료 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라우드럽 감독은 13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감독 협회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최고의 감독 부문에서 46%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스완지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 안정적인 조직력으로 리그에 안착했고, 최근 리그컵에서 브래드포드를 5대0으로 대파하며 팀에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라우드럽 감독은 지난 9일 스완지시티와 201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특히 에이스 미추와의 계약은 최고의 '꿀영입'으로 평가됐다. 미추는 '올시즌 최고의 계약' 항목에서 감독 47%의 지지를 얻었다. 35%가 지지한 맨유 로빈 판 페르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라드 울리에 전 애스턴빌라 감독은 "초반만 해도 스완지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 그러나 라우드럽 감독이 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고, 리그컵 우승까지 이뤄냈다. 무엇보다 미추와의 계약은 가장 영리한 영입이었다. 동료 감독들로부터 찬사를 받을 만하다"고 칭찬했다.

한편 1994년생 '리버풀 신성' 라힘 스털링은 올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선택받았다. 과반수 이상 감독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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