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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코리안 듀오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간판 구자철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해결사다. 그는 호펜하임전에서 1-1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34분 시즌 2호 도움으로 팀의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코리안 듀오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1부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호펜하임을 제치고 16위로 뛰어올랐다. 아직 강등권을 벗어나진 못했지만 2부 리그로 바로 떨어지는 17위를 면해 기대감을 키운 상태다.
손흥민(함부르크)은 2일 오후 11시30분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함부르크는 지난 23일 하노버에 1대5로 완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 문을 위협해봤지만 끝내 골을 올리는 데 실패,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그는 10호골에 도전한다. 두자릿 수 골은 정상급 공격수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선이다.
박지성의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같은 시각 사우스햄턴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한 그는 2군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는 물음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은 2일 자정 반슬리,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