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신흥 부자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웨인 루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타임즈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 공격 옵션을 늘리기 위해 루니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새로운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즈는 PSG가 루니의 영입에 4000만 파운드(약 65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전망이라며 "루니를 지키겠다는 맨유의 결정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자구단답게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즐라탄과 티아구 실바, 그리고 데이빗 베컴의 영입까지 완료한 PSG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스 수아레스 등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유가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으로 화력을 강화하면서 루니의 입지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루니는 높은 몸값을 감당할만한 구단이 많지 않다는 것도 변수다. 루니와 맨유의 계약은 2015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