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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영국 일간지 BBC는 28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가 샬케04가 드로그바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UEFA는 드로그바가 정해진 기간 안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드로그바의 이적 승인 날짜 때문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엔트리 등록 마감은 2월 1일까지인데 드로그바가 전 소속팀 상하이 선화와의 이적 파동 때문에 갈라타사라이의 이적이 2월 13일에 되어서야 확정이 났다는 것.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는 이미 지난 1월 28일 드로그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2월 1일까지 등록을 마쳤다고 주장했다.
결국 UEFA가 갈라타사라이의 손을 들어주면서 드로그바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됐다.
한편, 갈라타사라이는 21일 홈에서 열린 샬케와의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은 다음달 13일 샬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1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드로그바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