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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행 꼬리표를 뗀 첫 해 K-리그를 제패한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2013년 출발선에 섰다.
각 조 1, 2위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최 감독은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해 우승을 일군 핵심 선수들이 남아있다. 전력 누수가 없다. 지난해 우승은 끈끈하고 탄탄한 조직력과 팀 정신이 바탕이 됐다. 더 강화된 내부 결속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다. 목표에 대한 도전의식들도 좋아 보인다. 나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올시즌 첫 실전이다. 최 감독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큰 변화를 주고 싶지는 않다. 다만 공격적일 때와 수비적일 때 요구사항이 많아졌다. 스타트를 끊는 무대인 만큼 내일 경기가 2013년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다. 리그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 그래서 어느 경기보다 중요하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우리의 힘과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