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치치는 공격, 스렌텐은 수비를 책임진다. 21세 이하 청소년대표 출신인 보산치치는 2006년 FK파르티잔(세르비아) 유소년 팀에서 데뷔, 2007년 보아비스타(포르투갈)와 OFK베오그라드(세르비아) 등을 거쳐 슬로반 리베레츠(세르비아)에서 2009년부터 72경기에 출전해 팀의 주전선수로 활약했다. 경남은 "보산치치의 합류는 창의성과 조직력 축구를 구사할 팀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레텐은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나 최진한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수비 강화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 결정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스레텐은 루크와 함께 경남의 철벽수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감독은 "스레텐의 영입으로 제공권 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수비도 더욱 안정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