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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독일 간다면 뮌헨" 앙숙 펩 겨냥?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2-21 15:19 | 최종수정 2013-02-21 15:20



"독일로 간다면 바이에른 뮌헨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파리 생제르멩)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겨냥한 듯한 입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한국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독일 잡지 '11명의 친구들'(11Freunde)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특히 바이에른의 거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만일 독일로 간다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겠다"면서 "내게 그 팀은 세계 톱5의 클럽이다"라고 동경했다.

AFP 통신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바람을 순수하게 해석하지 않았다.

주지하다시피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데, 그와 이브라히모비치는 소문난 앙숙이기 때문이다.

2009년 여름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시 감독이었던 과르디올라의 판단에 따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감독과 완전히 등을 돌렸고 이듬해 여름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히 과르디올라 감독을 언급하진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스웨덴,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지금 프랑스까지 5개국에서 생활해봤다. 새로운 사람과 문화를 알아가면서 나를 성장시켜 왔다"면서 '저니맨'으로서의 자유와 자신감을 피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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