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월컷은 올시즌 중앙 공격수로 변신에 성공하며 올시즌 18골을 넣었다. '제2의 앙리'로 불렸던 잠재력이 올시즌 폭발하는 분위기다. 월컷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영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훈련에서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 브라질은 모든 선수가 뛰고 싶어하는 경기다. 아스널에서 보여준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다면 잉글랜드는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저메인 데포(토트넘)와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의 부상으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다. 웨인 루니(맨유)와 월컷이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월컷은 "몇몇 사람들은 내가 더 강해졌다고 말한다. 두 선수가 대표팀에서 탈락한 것은 슬프지만, 내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