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MLS 올해의 신인상 4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11-30 09:33 | 최종수정 2012-11-30 09:33


◇밴쿠버 수비수 이영표. 스포츠조선DB

이영표(35·밴쿠버)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신인상 4위를 차지했다.

MLS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데리코 이과인(28·콜럼버스)이 올해의 신인상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MLS 올해의 신인상은 구단과 언론, 선수의 투표 결과에 각각 가중치를 부여한 후 합계점수를 산출해 결정한다. 이과인은 구단 득표 17.24%, 언론 30.77%을 득표한 반면, 이영표는 각각 6.90%, 4.61%에 그쳤다. 하지만 이영표는 선수 투표에서 14.29%의 지지를 받아 전체 2위인 빅토르 베르나르데스(30·새너제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올해 밴쿠버에 입단해 MLS에 진출한 이영표는 34경기에서 1골4도움의 활약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밴쿠버를 사상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면서 팬들이 선정한 '밴쿠버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시즌을 마치고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영표는 현재 현역 연장과 은퇴를 놓고 고민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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