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보강 나선 맨유, 이탈리아 대표 오그보나에 군침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11-27 09:37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맨유가 수비수 보강에 나섰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대표팀 수비수 안젤로 오그보나(토리노)다.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보그단의 플레이를 지켜보기 위해 두차례나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그보나는 빠른 스피드와 몸싸움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유로2012 스쿼드에도 포함된 바 있다.

맨유는 네마냐 비디치의 장기 부상과 리오 퍼디낸드의 노쇠화가 이어지며 중앙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마이클 캐릭이 중앙 수비로 나서야 할 정도다. 여기에 기대했던 젊은 센터백 필 존스와 크리스 스몰링 역시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오그보나 영입을 통해 중앙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재정이 약한 토리노 측은 적정한 이적료만 제시된다면 오그보나를 팔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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